2012년 01월 29일
박주영 문제
EPL 명문 중 하나인 아스날에 진출한건 좋았는데 그 이후로 리그 출전은 고사하고 출전 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수모를 당하고 있는 박주영. 그럼에도 한국 국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인지라 여기저기서 시끌시끌한게 사실입니다. 이적을 해야한다느니 말아야 한다느니...
개인적으로는 선수가 이적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하지만 리그 출전하는 것은 판 페르시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당분간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네요.
이유는 세가지.
첫째, 박주영은 포지션 적으로 반페르시의 대체재지 보완재가 아니라-반 페르시의 후방을 받쳐주는 공미나 윙어가 아니라-는 점. 대외적으로는(?)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봤던 스완지 전에서도 벵거의 선택은 앙리, 로시츠키, 챔벌레인이었습니다. 요즘 최절정의 기량인 반 페르시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뺄 수 있는 감독은 아마 거의 없을테니, 그를 받쳐 줄 수 있는 선수를 넣는건 당연한 일이지요. 박주영도 측면에서 활동할 수 있지 않느냐 라고 할 순 있지만, 아스날 전술로 봤을 때 측면에서 움직이는 공격수들은 직접 골을 노리기 보다는 크로스나 돌파를 통해서 반 페르시에게 공격기회를 창출시켜주는데 더 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에서의 한 방은 임대 온 앙리... 박주영의 강점은 공간확보와 골 결정력이지 결코 드리블 돌파 능력이나 크로스 능력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반 페르시가 다치지 않는 한은... 나가기 힘들겠지요.
둘째, 현재 아슬아슬한 아스날의 상황입니다. 초반 극도의 부진에서 벗어나 어느덧 4위까지 올라오나 했지만, 스완지 전의 패배로 인해 다시 5위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미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고 보는게 맞다고 봤을 때, 아스날의 최우선 목적은 4위권 내 잔류를 통한 챔스 진출이고, 그렇기에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4~7위의 승점 차가 5점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약팀과의 경기에서 승점 쌓기를 소홀히 하다간 그야말로 나락으로. 이 상황에서 반 페르시 대신 박주영 카드를 내밀 정도로 벵거 감독은 담대하지도, 녹록하지도 않습니다.
셋째, 능력치 적으로도 반 페르시와 흡사하다는 것. 첫번째 이유와 비슷한 감도 있습니다만 조금 다릅니다. 박주영이 2순위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한데, 바로 높이입니다. 샤막이 2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현재 아스날이 원톱체제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그 포지션을 놓고 반 페르시, 샤막, 박주영이 경쟁하고 있는 구도입니다.(앙리는 2개월 임대고, 벵거가 쓰는걸로 봐서는 측면에서 지원용도로 데려온 것으로 보여서 일단 제외) 현재 잘 나가고 있는 반 페르시를 고정으로 두고 좀 쉬게 해주려고 2순위 공격수를 투입한다고 했을 때, 박주영보다는 샤막이 선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샤막이 잘 통하면 다행이지만, 만약 통하지 않더라도 전반에 휴식을 취한 반 페르시가 출전했을 때는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줄 박주영보다는 샤막이 움직였을 때 훨씬 상대팀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역의 경우도 마찬가지. 물론 샤막이 현재까지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모습입니다만, 딱히 '샤막' 대체자가 없는 현 시점에서는 최선의 카드이죠.
대강 이정도로 봤을 때, 박주영이 리그에서 활약할 때는 훨씬 뒤로 보입니다. 반 페르시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아스날이 아예 못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할 때가 되었거나,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가서 반 페르시에게 휴식을 줄 수 있을 때, 원톱 체제에서 투톱 체제로 전환했을 때, 윙어 쪽에서 한 명이 이적했을 때 정도? 하지만 대부분이 단기간 내에 이루어질 것 같진 않게 보여서... 박주영을 리그에서 보려면 아직 한참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_-
개인적으로는 선수가 이적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하지만 리그 출전하는 것은 판 페르시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당분간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네요.
이유는 세가지.
첫째, 박주영은 포지션 적으로 반페르시의 대체재지 보완재가 아니라-반 페르시의 후방을 받쳐주는 공미나 윙어가 아니라-는 점. 대외적으로는(?)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봤던 스완지 전에서도 벵거의 선택은 앙리, 로시츠키, 챔벌레인이었습니다. 요즘 최절정의 기량인 반 페르시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뺄 수 있는 감독은 아마 거의 없을테니, 그를 받쳐 줄 수 있는 선수를 넣는건 당연한 일이지요. 박주영도 측면에서 활동할 수 있지 않느냐 라고 할 순 있지만, 아스날 전술로 봤을 때 측면에서 움직이는 공격수들은 직접 골을 노리기 보다는 크로스나 돌파를 통해서 반 페르시에게 공격기회를 창출시켜주는데 더 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에서의 한 방은 임대 온 앙리... 박주영의 강점은 공간확보와 골 결정력이지 결코 드리블 돌파 능력이나 크로스 능력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반 페르시가 다치지 않는 한은... 나가기 힘들겠지요.
둘째, 현재 아슬아슬한 아스날의 상황입니다. 초반 극도의 부진에서 벗어나 어느덧 4위까지 올라오나 했지만, 스완지 전의 패배로 인해 다시 5위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미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고 보는게 맞다고 봤을 때, 아스날의 최우선 목적은 4위권 내 잔류를 통한 챔스 진출이고, 그렇기에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4~7위의 승점 차가 5점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약팀과의 경기에서 승점 쌓기를 소홀히 하다간 그야말로 나락으로. 이 상황에서 반 페르시 대신 박주영 카드를 내밀 정도로 벵거 감독은 담대하지도, 녹록하지도 않습니다.
셋째, 능력치 적으로도 반 페르시와 흡사하다는 것. 첫번째 이유와 비슷한 감도 있습니다만 조금 다릅니다. 박주영이 2순위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한데, 바로 높이입니다. 샤막이 2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현재 아스날이 원톱체제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그 포지션을 놓고 반 페르시, 샤막, 박주영이 경쟁하고 있는 구도입니다.(앙리는 2개월 임대고, 벵거가 쓰는걸로 봐서는 측면에서 지원용도로 데려온 것으로 보여서 일단 제외) 현재 잘 나가고 있는 반 페르시를 고정으로 두고 좀 쉬게 해주려고 2순위 공격수를 투입한다고 했을 때, 박주영보다는 샤막이 선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샤막이 잘 통하면 다행이지만, 만약 통하지 않더라도 전반에 휴식을 취한 반 페르시가 출전했을 때는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줄 박주영보다는 샤막이 움직였을 때 훨씬 상대팀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역의 경우도 마찬가지. 물론 샤막이 현재까지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모습입니다만, 딱히 '샤막' 대체자가 없는 현 시점에서는 최선의 카드이죠.
대강 이정도로 봤을 때, 박주영이 리그에서 활약할 때는 훨씬 뒤로 보입니다. 반 페르시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아스날이 아예 못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할 때가 되었거나,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가서 반 페르시에게 휴식을 줄 수 있을 때, 원톱 체제에서 투톱 체제로 전환했을 때, 윙어 쪽에서 한 명이 이적했을 때 정도? 하지만 대부분이 단기간 내에 이루어질 것 같진 않게 보여서... 박주영을 리그에서 보려면 아직 한참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_-
# by | 2012/01/29 00:21 | 축구에 관한 몽상 | 트랙백 | 덧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