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1월 07일
나르니아 연대기
피터 대왕님의 용안을 뵈었습니다.(웃음) 더 이상 늦췄다간 아예 영화관에서 볼 수 없을 듯하다는 생각에 오늘 서둘러서 보게 된 것이죠.
재작년 크리스마스에 친구한테서 이 녀석과 은하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가 영화화가 된다는 소리를 듣고 두개는 꼭 봐야겠다고 했는데, 결국 보게 된건 이녀석뿐이네요. 하긴 그 때도 히치하이커는 잘 모르는 것이었고 이녀석은 어릴적부터 무지하게 좋아했던 것이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는 판국이라 저에겐 스토리를 얼마나 짜임새있게 말하냐가 주요관건이었는데, 개인적 입장으로는 합격. 책에서 기억나는 주요포인트들은 거의 다 빠짐없이 말해주고 있고 템포 역시 적절해서 그다지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그리고 '캐어패러밸'이라던가 '요즘 학교에서는 대체 뭘 가르치는지 몰라' 라는 그리운 말을 하는데 스토리가 눈에 들어올리가....(웃음)
비주얼적인 측면은... 굿!! 다른 것보다 하얀마녀(이 말은 할 때마다 영전3가 생각나서...-ㅂ-;;)의 성과 캐어패러밸의 성, 아스란의 본진은 정말 생각하던 그대로의 모습이었다고 할까. 몇몇 신에서 약간의 합성티가 좀 보이긴 했지만(루시와 수잔이 아스란의 등에 타고 달리는 장면이라던지..) 그정도는 애교로 넘어갈 수준. 전쟁신이야 이미 반지의 군주에서 선점해서 특별날건 없었지만 그래도 흰마녀가 직접 싸우는 장면을 살아생전에 볼 수 있었다니 감격~~ 근데 흰마녀가 그렇게 잘 싸웠던 캐러였나?(웃음)
가장 중요했던 배역들은...
피터역인 윌리암 모즐리 William Moseley

는 책으로 봤을 때 상상했던 그 이미지 그대로라 이의없음. 사자와마녀와옷장에서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가 피터였기 때문에, 정말 상상 그대로 나와줘서 즐거웠달까요. 전쟁신에서 'For Narnia!!'라고 할땐 정말 감동.. ㅜ.ㅜ 성장버전도 역시 굿. 흰마녀를 물리치고 제1대 캐어패러밸의 왕으로써 '대왕 피터' 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의 관록이 있어보였으니.. 뒷 권들에서는 이 녀석의 활약이 거의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기억으로는 제7권 last battle 말미에 등장이 전부.. 나이가 들어버린 관계로 나니아에 다시 가지 못하게 되었다지요)
수잔역 안나 포플웰 Anna Popplewell.

그럭저럭.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인 수잔을 잘 연기했습니다. 마지막 권에서도 수잔은 현실적이기 때문에 왕따인데...(웃음) 여성캐릭터는 아무래도 루시에 촛점이 맞춰져서 진행하는지라 수잔의 역할이 희미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간중간 나올때마다 확실히 자기 몫은 해주더군요.
에드먼드 역 스캔더 킨스 Skandar Keynes.

아는 사람과 비슷하게 생겨서 보는 내내 웃음을 머금었습니다^^; 사실 이번 권에서 제일 짜증나는건 수잔보다 에드먼드인데 그걸 무척이나 잘 소화해줘서..(먼산) 가장 많이 성장(고생)하는 캐릭터인데... 역을 잘 살렸습니다. 중간에 여자코트 입고 걸어가는 모습은 코메디. 그리고 아스란과 개인면담 장면이 심심하게 끝나서 개인적으로는 유감이랄까. 과연 그때 무슨 말을 할까도 궁금했는데.
정말 아쉬웠던 루시 배역인 조지 헨리 Georgie Henley(완전 남자이름일세..;;).

루시가 나이가 제일 어린 관계로 다른 권에서도 제일 많이 등장하는데.. 미안하지만 좀 심하게 개성적으로 생겨서-_-;; 게다가 연기도 그닥 잘하는 수준도 아니었으니.. 헤르미온느 정도는 아니더라도 네드베드 딸네미

정도는 되어야 될꺼 아닌가!!! 라는 분노가.(먼산)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갭이 심했던 인물이 루시라서 충격이 좀 심했습니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축이 루시인지라 분명히 '귀엽다'라는 느낌이 들어야 정상일텐데.. 어흑. 더 이상 말했다간 외모지상주의자로 몰릴 수 있으니 그만. 아무튼 속편의 제작도 발표되었다고 하던데... 3권 말과 소년이나 6권 은의자에선 루시가 안나오니 그다지 상관은 없지만.. 만약 4권 캐스피언왕자나 5권 동녁호의 모험이라면 루시가 또 나오는데... 참고 볼 수 있을까?-ㅂ-;;
그리고 아스란도 조금은 실망. (물론 모 무기력 바람둥이씨와는 차원이 다릅니다만-ㅂ-)

모습도 생각보다는 좀 가볍다.. 라는 느낌이고 뭣보다 음성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뜬다..는 느낌. 개인적으로 모습은 왠지 '정글대제'쪽이 많이 오버랩되었던지라 그랬다고손 쳐도(애니와 실물의 격차는 크니까-_-) 음성은... 나니아에서 아스란은 '자애롭기는 하지만 내려누르는 듯한 압력이 있는' 그런 캐릭터도 묘사되는데 이쪽은 '자애'쪽에 더 포커스를 맞춘듯 했습니다. 게다가 돌탁자에서의 눈연기는 안하니만 못했다... 라는 느낌-_-; 물론 CG?는 칭찬받을만 하지만 애당초 아스란은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니까!!(더 말하면 네타가 되니 스톱)
아무튼 개인적인 불평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뭣보다 원작을 반지의 군주처럼 재미없게 읽지 않았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묘사&비쥬얼을 확실히 즐길 수 있었달까.(반지의 군주는 이미지에 압도되었다는 느낌이 강해서;) 이야기 자체가 좀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장대한 판타지'를 생각하고 본 사람들에게는 실망이겠지만, 그냥 '옛날이야기'를 본다 혹은 간단한 판타지를 본다 라는 느낌으로 영화를 볼 사람에게는 두말 않고 추천합니다.
덧. 후속편이 뭐가 되는지는 아직 확실히 모릅니다만, 기왕 만들어준다면 동녁호의 모험부터 먼저 만들어줬으면 좋겠군요. 가장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덧2. C.S 루이스 영감님이 아직 살아 있다면 베루나 대전쟁편도 써줬으면 좋았을텐데.. 사실 동녁호의 모험과 카스피안왕자를 읽고 가장 궁금했던게 저 이야기이었지요..
덧3. 기독교색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모르고보면' 전혀 신경쓸 것도 없습니다. 실제로 어릴적 저는 아무런 거부감없이 봤고, 지금와서 알고서도 봤지만 '그게 뭐?' 정도의 수준이에요.
덧4. 아무튼 나니아 만세!! 입니다.(웃음)
덧5. DVD구매도 확정-ㅅ-
재작년 크리스마스에 친구한테서 이 녀석과 은하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가 영화화가 된다는 소리를 듣고 두개는 꼭 봐야겠다고 했는데, 결국 보게 된건 이녀석뿐이네요. 하긴 그 때도 히치하이커는 잘 모르는 것이었고 이녀석은 어릴적부터 무지하게 좋아했던 것이니 당연한 결과일지도.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는 판국이라 저에겐 스토리를 얼마나 짜임새있게 말하냐가 주요관건이었는데, 개인적 입장으로는 합격. 책에서 기억나는 주요포인트들은 거의 다 빠짐없이 말해주고 있고 템포 역시 적절해서 그다지 '뭘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그리고 '캐어패러밸'이라던가 '요즘 학교에서는 대체 뭘 가르치는지 몰라' 라는 그리운 말을 하는데 스토리가 눈에 들어올리가....(웃음)
비주얼적인 측면은... 굿!! 다른 것보다 하얀마녀(이 말은 할 때마다 영전3가 생각나서...-ㅂ-;;)의 성과 캐어패러밸의 성, 아스란의 본진은 정말 생각하던 그대로의 모습이었다고 할까. 몇몇 신에서 약간의 합성티가 좀 보이긴 했지만(루시와 수잔이 아스란의 등에 타고 달리는 장면이라던지..) 그정도는 애교로 넘어갈 수준. 전쟁신이야 이미 반지의 군주에서 선점해서 특별날건 없었지만 그래도 흰마녀가 직접 싸우는 장면을 살아생전에 볼 수 있었다니 감격~~ 근데 흰마녀가 그렇게 잘 싸웠던 캐러였나?(웃음)
가장 중요했던 배역들은...
피터역인 윌리암 모즐리 William Moseley

는 책으로 봤을 때 상상했던 그 이미지 그대로라 이의없음. 사자와마녀와옷장에서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가 피터였기 때문에, 정말 상상 그대로 나와줘서 즐거웠달까요. 전쟁신에서 'For Narnia!!'라고 할땐 정말 감동.. ㅜ.ㅜ 성장버전도 역시 굿. 흰마녀를 물리치고 제1대 캐어패러밸의 왕으로써 '대왕 피터' 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의 관록이 있어보였으니.. 뒷 권들에서는 이 녀석의 활약이 거의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기억으로는 제7권 last battle 말미에 등장이 전부.. 나이가 들어버린 관계로 나니아에 다시 가지 못하게 되었다지요)
수잔역 안나 포플웰 Anna Popplewell.

그럭저럭.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인 수잔을 잘 연기했습니다. 마지막 권에서도 수잔은 현실적이기 때문에 왕따인데...(웃음) 여성캐릭터는 아무래도 루시에 촛점이 맞춰져서 진행하는지라 수잔의 역할이 희미한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간중간 나올때마다 확실히 자기 몫은 해주더군요.
에드먼드 역 스캔더 킨스 Skandar Keynes.

아는 사람과 비슷하게 생겨서 보는 내내 웃음을 머금었습니다^^; 사실 이번 권에서 제일 짜증나는건 수잔보다 에드먼드인데 그걸 무척이나 잘 소화해줘서..(먼산) 가장 많이 성장(고생)하는 캐릭터인데... 역을 잘 살렸습니다. 중간에 여자코트 입고 걸어가는 모습은 코메디. 그리고 아스란과 개인면담 장면이 심심하게 끝나서 개인적으로는 유감이랄까. 과연 그때 무슨 말을 할까도 궁금했는데.
정말 아쉬웠던 루시 배역인 조지 헨리 Georgie Henley(완전 남자이름일세..;;).

루시가 나이가 제일 어린 관계로 다른 권에서도 제일 많이 등장하는데.. 미안하지만 좀 심하게 개성적으로 생겨서-_-;; 게다가 연기도 그닥 잘하는 수준도 아니었으니.. 헤르미온느 정도는 아니더라도 네드베드 딸네미

정도는 되어야 될꺼 아닌가!!! 라는 분노가.(먼산)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갭이 심했던 인물이 루시라서 충격이 좀 심했습니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축이 루시인지라 분명히 '귀엽다'라는 느낌이 들어야 정상일텐데.. 어흑. 더 이상 말했다간 외모지상주의자로 몰릴 수 있으니 그만. 아무튼 속편의 제작도 발표되었다고 하던데... 3권 말과 소년이나 6권 은의자에선 루시가 안나오니 그다지 상관은 없지만.. 만약 4권 캐스피언왕자나 5권 동녁호의 모험이라면 루시가 또 나오는데... 참고 볼 수 있을까?-ㅂ-;;
그리고 아스란도 조금은 실망. (물론 모 무기력 바람둥이씨와는 차원이 다릅니다만-ㅂ-)

모습도 생각보다는 좀 가볍다.. 라는 느낌이고 뭣보다 음성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뜬다..는 느낌. 개인적으로 모습은 왠지 '정글대제'쪽이 많이 오버랩되었던지라 그랬다고손 쳐도(애니와 실물의 격차는 크니까-_-) 음성은... 나니아에서 아스란은 '자애롭기는 하지만 내려누르는 듯한 압력이 있는' 그런 캐릭터도 묘사되는데 이쪽은 '자애'쪽에 더 포커스를 맞춘듯 했습니다. 게다가 돌탁자에서의 눈연기는 안하니만 못했다... 라는 느낌-_-; 물론 CG?는 칭찬받을만 하지만 애당초 아스란은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니까!!(더 말하면 네타가 되니 스톱)
아무튼 개인적인 불평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뭣보다 원작을 반지의 군주처럼 재미없게 읽지 않았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묘사&비쥬얼을 확실히 즐길 수 있었달까.(반지의 군주는 이미지에 압도되었다는 느낌이 강해서;) 이야기 자체가 좀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장대한 판타지'를 생각하고 본 사람들에게는 실망이겠지만, 그냥 '옛날이야기'를 본다 혹은 간단한 판타지를 본다 라는 느낌으로 영화를 볼 사람에게는 두말 않고 추천합니다.
덧. 후속편이 뭐가 되는지는 아직 확실히 모릅니다만, 기왕 만들어준다면 동녁호의 모험부터 먼저 만들어줬으면 좋겠군요. 가장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덧2. C.S 루이스 영감님이 아직 살아 있다면 베루나 대전쟁편도 써줬으면 좋았을텐데.. 사실 동녁호의 모험과 카스피안왕자를 읽고 가장 궁금했던게 저 이야기이었지요..
덧3. 기독교색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모르고보면' 전혀 신경쓸 것도 없습니다. 실제로 어릴적 저는 아무런 거부감없이 봤고, 지금와서 알고서도 봤지만 '그게 뭐?' 정도의 수준이에요.
덧4. 아무튼 나니아 만세!! 입니다.(웃음)
덧5. DVD구매도 확정-ㅅ-
# by | 2006/01/07 21:46 | 영화와 프라에 관한 망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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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님의 전투신이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무희님/ 네명...이겠죠.(먼산)
카모님/ 근데 왠지 완전판 or 디렉터즈컷도 나올듯하야 DVD도 덜덜덜;
오필리아님/ 역시 마법의 위력은 대단한겁니다.(여러가지 의미로)
소길님/ 서쪽 바다황제의 아들인 고귀하신 신분이죠.(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