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 코어 미라쥬 CO01- 가이아

고토부키야에서 프롬소프트의 명작게임 '아머드코어'시리즈의 AC들을 프라킷으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제일 처음으로 나온 모델이 이녀석 '가이아'입니다.

제가 알기론 그냥 파츠들을 조합하고 고토사에서(혹은 프롬에서) 멋대로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아는데... 혹시 아머드 코어 내에서 이런 기체가 따로 존재했던가요?(나인볼의 존재로 봐서는 존재가능성이 있기도 한 기체 같기도 한데..)

뭐, 암튼 시험도 끝났겠다, 책 사러 홍대에 나갔다가 보크스에 들려서 사온 녀석이지요. 예전에 가조립을 한 상태에서도 상당히 멋졌던걸 봐서 부담없이 질렀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

의외로 만드는 손맛이 있다고 할까요. 건프라만 만들다가 AC를 만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만드는 내내 지루함을 모르겠더군요.만들면서 호오 이렇게 재현되는구나~ 하고 감탄도 하면서 말이지요. 건프라는 좀 매너리즘에 빠졌달까-부품의 조합이 다들 비슷비슷하니.. 특히 건담류- 만들고 있으면 쉬이 지치곤 했는데, 정말 이렇게 재밌게 만든 것도 간만인듯.

게다가 사출색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얇은 메탈릭 코팅이 되어 있는데, 기본색치곤 의외로 뽀대가 납니다 이게. 저처럼 순수가조립+먹선주의자에겐 너무너무 큰 메리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어떻게 보면 무식하다 싶을 정도의 부품 분할을 통해서 파츠의 색분할도 거의 완벽. 만들고 세워두니 참으로 뿌듯하더군요.(....)

하지만, 역시 자잘한 불만점은 있네요.
일단 무기 색이 단색인 것. 별매인 무기셋도 그렇습니다만 설정과는 좀 동떨어진 사출색이라 불만이군요. 적어도 메탈색으로 내주니만큼 조금 어두운 회색계통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껍니다만... 그리고 팔꿈치 관절이 시간이 지나면 마모되어서 헐렁해질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은 녀석이라, 총을 들고 앞으로 나란히를 시켜놓으면 나중에 '┌' 이렇게 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 게다가 고토제 폴리캡의 허술함은 악명이 높은지라 이게 과연 개선되었는지도 좀 걱정이군요-_-;;

뭐, 그래도 전체적으로 놓고 본다면 상급킷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머드 코어 게임을 재밌게 하셨거나 사진을 보고 '멋지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자잘한 부품 다듬는건 정말 싫어!' 라시는 분은 자제하시길. 색분할을 재현하기 위해서 정말 자잘하게 나눠놓은 부분이 있는지라 그런거 싫어하시면 좀 독약일수있겠더군요.(하지만 전 신선해서 재밌었습니다^^;;)

이 녀석 때문에 다음에 출시될 녀석도 살까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일단 생김새(...)가 별로 맘에 안드는데다가 기본 사출색이 은색이라 그다지 끌리지는 않지만, 그 녀석도 발매 후 가조된 사진을 보고 결정할듯 하네요.


그리고 잘 찍지는 못했지만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원본사진-1024-은 포토로그에 올릴 예정. 밑의 사진은 500으로 리사이즈된 사진입니다)



정면사진. 초반부터 촛점이 나갔군요-_-;;
뭐,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알아보실 정도가 되니 그냥 통과-ㅂ-
기본무장은 오른손 리니어건, 왼손 문라이트(블레이드), 양 어깨에 연동미사일,
백팩 왼쪽 리니어건, 오른쪽 초소형미사일포트 입니다. 코어는 에너지코어 장비사양.



로봇계 프라의 생명인 얼굴 정면


얼짱각도 45도. 얼굴 재현수준은 만족입니다.
몸 전체에 비해서 좀 작다..는 감도 들긴 하지만요.

게임상에서 이 헤드는 생김새는 멋진데 가격에 비해서 그다지 효율은 좋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꽤 오래전에 게임을 했었기 때문에 확신은 못하겠군요.
이 헤드 사용해보신 분?



왼쪽 손에 달려있는 블레이드계 최강병기 문라이트.
무게는 제법 나가지만 한번 그었을때의 쾌감은...(웃음)

빔샤벨처럼 클리어파츠로 블레이드 사출을 재현해주지 않은게 좀 불만입니다.
충분히 가능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살짝 위에서 찍은 사진. 사출색에 주목. 절대로 메탈릭계열로 도색한게 아닙니다!!
푸르스름한 메탈 도장이 꽤나 고급스럽습니다.



이번 킷에서 또 하나 놀라웠던 점은 에너지코어 장비시
코어에서 사출되는 에너지형EO를 재현했다는겁니다. 분리 가능.
원래 EO의 저 오렌지색 클리어파츠는 설명서엔 그냥 무색클리어파츠를 사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같은 파츠로 오렌지색 클리어파츠도 동봉되어 있어서 원하는 색상으로 사용하는게 가능합니다. 전 클리어파츠 사용부는 전부 오렌지색으로 통일했지요^^



EO사출후의 코어 모습. 내부패널도 꼼꼼히 재현했습니다.
이 사진에도 사출색이 잘 나왔군요.
윗쪽의 사진과 사출전, 사출 후의 모습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재밌을듯.



가동성은 이정도. 무릎앉아도 원활히 가능합니다만, 의외로 서 있는 자세가 좀 불안정합니다; 발바닥의 접지면적이 좁은 탓이 큰듯.
하지만 디스플레이하는데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물론 게임상에서의 토끼뜀은 재현하기 무리지만.(웃음)



그리고 게임에선 불가능한 오리지널 무기 조합!!
별매로 발매된 무기셋트(#001과 #003)를 적절히 조합한 녀석입니다.

게임상에서는 중량초과+시스템상 중복장비불가의 복합장비.
하지만 프라의 어셈블리야 제 마음이니.(웃음)
오른손에는 리니어건+레이저 블레이드, 왼손에는 에너지라이플+문라이트,
오른쪽 어깨에는 연동미사일, 왼쪽 어깨에는 요격미사일.
그리고 왼쪽어깨에 리니어캐논, 오른쪽 어깨에 레일건입니다.



역시 게임상에서는 불가능한 전탄발사!!!(웃음)



왼쪽에서. 백팩의 레일건과 리니어캐논의 길이 차에 주목
레일건은 설정처럼 쓰지 않을때는 접어놓을 수 있습니다.



조금 당겨서. 왼쪽 어깨에 달려있는 회색 파츠는
별매파츠 #001의 연동미사일-익스텐션 파츠-입니다.



반대편에서.
오른쪽 손에 달려있는 회색 레이저 블레이드가 별매무기파츠 #001에 들어있는 녀석입니다.
오른쪽 어깨에 달려있는 갈색 파츠는 기본으로 들어있는 익스텐션 파츠인 연동미사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얼짱각도에서 전체샷~

by 魔神皇帝 | 2006/04/30 23:31 | 영화와 프라에 관한 망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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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6/04/30 23:41
음 그러니까 이쪽은 기업에서 만든 표준규격형 중 하나라는 거죠. 브랜드 제품이라고나 할까? 뭐 그렇다고 해도 AC에 딱히 이름이 이거라고 박혀있는 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나마 패키지로서 내놓을 수 있는 물건이라는 거겠지요. 크레스트랑 더불어...
Commented by 렉스 at 2006/05/01 15:55
아..뭐랄까...이쪽은 조합의 기쁨이+_+)
Commented by 무희 at 2006/05/01 17:12
요즈음에는 파츠는 안 내고 무기만 자잘하게 내놓는게 조금 그렇긴 하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슈로대 시리즈와 함께 완전소중(...) 코토부키야압니다. 그 누님의 나인볼도 어떻게 안될련지...
Commented by 魔神皇帝 at 2006/05/02 18:25
계란소년님/ 음 그랬군요. 그렇다면 3탄은 키사라기 제품일 가능성이 크겠네요-ㅁ-

렉스님/ 그만큼 더 지갑을 열라는 코토부키야의 계략... ㅠ.ㅠ

무희님/ 파츠는 탱크형 파츠랑 플롯형 파츠를 얼른 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ㅂ- 근데 이녀석들도 왠지 한기체에 뭉탱이로 나올듯해서...-_-;;
Commented by 딱쮜 at 2006/05/07 16:43
아머드코어 넥서스부터 등장한 '에반제'의 기체입니다.
(넥서스의 오프닝에도 등장합니다.)
넥서스의 실질적 후속작인 라스트 레이븐에서는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로 나옵니다.
원래 저 시리즈 자체가 각 기체가 가지는 부품을 환장해서 자신만의 기체를 만들수 있게 하자는 컨셉이기 때문에 다른 기체의 무장이나 부품과 완벽 호환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魔神皇帝 at 2006/05/08 20:48
딱쥐님/ 아. 넥서스부터 등장한거였군요. 전 3이후론 손을 떼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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