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6월 06일
악마의 파트너 11권

음... 지금까지 시리즈 중에서 소설로써의 완성도는 가장 높은 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악.파.의 주된 멤버인 미클 사람들은 이번 권에서 단 한사람도 활약이 없습니다. 이하나가 뒷부분에 잠시 나와서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말을 하긴 하지만 그건 한마디고 거의 단역수준의 출연인지라...ㅡㅡ;;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는 무척이나 좋습니다. 초반부에는 미클 멤버들이 하나도 안나와서 흥미가 조금 떨어집니다만, 일단 그러한 어색함이 없어지고 나면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가 펼쳐집니다.(웃음)
사실 지금까지의 악.파.는 캐릭터들의 개성으로 먹고 사는 측면이 없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생각하는 미스테리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엔 개연성이라던가 장치라던가 라던게 엉성했던게 사실. 그런걸 가려줬던 것이 각 캐릭터들의 개성이었는데, 이번 권에선 그것에 기대기가 어려웠고(전에 이름이 나왔던 캐릭터라면 10권쯤엔가 나나나 에피소드에 잠시 나왔던 스이사이정도), 그것이 오히려 책을 더 재밌게 만들었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작가분에게는 미안하지만 확실히 이분은 추리보다는 스릴러물쪽으로 더 소질이 있으신게 아닌가 하네요^^;;
음, 이로써 다음 12권에 대한 기대가 좀 커져버렸습니다. 모쪼록 11권에 지지않는 12권이 되길.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코우나 이하나들의 매력이 반감되어버릴지도 모르겠군요.(웃음)
# by | 2006/06/06 16:53 | ┗ 라이트 노벨에 대한 잡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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