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8월 09일
MG F-91
때는 바야흐로 중학교 2학년.
친구녀석들과 애니테잎을 사기 위해 모임까지 결성해 손에 넣었던 첫번째 테입이 바로 F-91 극장판.
이 녀석이 개봉된 후 3년이 다되가는 시점이었지만 그때서야 한글자막이 입혀진 비디오테입이 떴었고, 게다가 일개 중삐리에게 만5천원은 거금이었습니다.(무자막은 만이천, 자막은 만오천이 시세였...ㅠ.ㅠ) 그래서 그만한 간격을 두고서야 겨우 녀석을 보게 된 것이지요.
처음으로 '1000원짜리 대백과'가 아닌 '영상'으로 실제 건담을 본다는 생각에 소년은 두근거렸지만 보고난 느낌은 '에? 이게 끝?' 이라는 허무함이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원래 TV판으로 기획된 스토리가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상 2시간 분량의 극장판으로 압축되어 그렇게 된거라는걸 알게되었지만, 그 당시만 해도 '내 도오오오온~~~'을 외쳤더랬지요. 지금도 기억에 남는건 백합 한송이와 전설의 손목 회전 빔샤벨, 분신뿐이긴 합니다만.(웃음)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뒤로 한채 십수년, 소년의 절망이 MG킷으로 환생해서 돌아왔습니다. 무려 '폴리캡레스'를 표방한 신 디자인으로 말이죠. 그래서 청년(...)은 이걸 만들어서 그때의 한을 풀고야 말겠다는 생각을 하고 말았습니다.(도대체 왜?!) 그리고 만들어진 녀석이 바로 이넘....
이후론 좀 긴 관계로 가려둡니다-ㅂ-
※ 구체적인 리뷰는 달롱넷 등지에서 확인하시는게 더 나으실듯 하고(웃음) 전 그저 기믹들을 중심으로 올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는 안하심이...^^;;
클릭

구판 F-91도 깔끔한 프로포션을 작렬시켰습니다만,
MG로 와선 한층 더 깔끔해진 라인입니다.
어깨에 대해 불만이 많은듯하던데
전 구판을 구입해보지 못했으므로 패스.
하지만.... 작아요!!! 너무 작아!!!
설정상 키가 15m정도라 어쩔 수 없다지만 만들고 나서
한동안 1/144/가 아닌지 심각하게 의심했었습니다.

페이스 오픈 기믹(...)
원래라면 좌우로 갈라져서 맨얼굴이 드러나겠지만 얼굴 크기의 한계상 그건 어려웠는지
얼굴을 두겹으로 만들어서
1. 머리 뚜껑을 연 후
2. 표시되어 있는 페이스 가드부분을 뒤로 넘기고
3. 다시 머리뚜껑을 닫는다.
로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뒤로 넘기는 부분과 눈 부분의 스티커가 졀묘하게 마찰해대서(...)
자꾸 떨어지는 관계로 사진에선 뒤로 뒤집지는 않았습니다 :-)

스탠드로 활약해주시는 라플레시아(의 윗부분).
디테일도 꽤나 꼼꼼합니다
....하지만 먹선넣기 귀찮아서 그냥 가조상태 그대로입니다-ㅂ-;

라플레시아의 촉수(....)를 재현하기 위한 리드선입니다.
MA라면 촉수!! 를 주창한 녀석이지만 개인적으로 촉수는 별로고
귀찮기도 해서(...) 봉인 중인 파츠이지요.

중앙 투명 부품 안에서 각 잡고 앉아 계시는 철가면씨.
조그맣지만 꽤 잘 뽑혔습니다.
디테일 업을 위해 구리선등으로
철가면 머리에서 라플레시아 컴퓨터로 이어지는 촉수(...)들을 재현할 굇수들도 나올듯.

라플레시아 스탠드와 F-91본체와 크기비교.
....스탠드 높이가 본체 높이만 합니다-_-;;;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색분할 포인트.
사진에서 동그라미로 되어 있는 노란색 부분은 부분도색된 파츠입니다.
원래대로라면 그냥 시커먼 부품으로 되어 있지요.
조금만 신경썼다면 노란 부품으로 다시 분할해서 충분히 커버가능하리라 보는데..
아쉬운 대목입니다.

단촐한 무장들
라이플, 런쳐, 실드, 샤벨이라는 무척 베이직한 구성입니다.

빔샤벨 두개는 좌측 스커드에 장비됩니다.
(하지만 전 조립때 잘못해서 우측에 붙여버렸더군요;)
기존의 백팩에 달리던 모습과는 확연히 구분된 모습.

보조 빔실드는 우측 스커드에 장비됩니다.
스커드 안에 있던 실드 발생기와 왼손에 있는 실드발생기는
서로 교환 가능.

왼손의 실드 발생기는 이렇게 쑥~ 빠집니다.

실드를 장착하면 저런 모습이죠.(덤으로 라이플까지)
실드 발생기의 홈에 맞춰 살짝 끼워넣어주는 방식입니다.
구판의 경우는 실드 발생기를 한번 해체해서 실드를 중앙에 끼워넣고
다시 조립해줘야했는데,
이번 방식이 좀 더 손쉬워서 맘에 드는군요.

빔런쳐 장비시.
의외로 자연스런 포징이 가능합니다.
먹선 넣기도 재밌는 녀석.(이건 개개인차가 있겠지만 :-))

베스바아아아아~~~~
빔실드 따위는 무시하고 먹어치우는 사기 빔병기입죠.
하지만 애니 상에선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은걸로 봐서 연출이 별로였던듯 ㅡ.ㅡ;;
오히려 게임 '클라이막스U.C'에서 대활약하는 병기입니다.

모 장군님이 즐겨 사용하셨던 전 포문 발사~~~
자유건담의 허리 빔포(레일건?)은 아무래도 이 녀석의 오마쥬일겁니다!!!
하지만 등 뒤에 날개(!!)나 후광(...)이 없는 관계로 좀 초라해보이는군요.-ㅂ-
자, 그럼 얼마나 작은걸까요.

시드 프라 중 잘 팔린다고 하는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과 한컷.
무려 머리 하나가 작습니다-_-;;;

뒤로 돌아서서 다시.
키 차이가 더 나 보입니다.(....)
그럼 F-91로부터 30년전, 대형MS들이 설쳤던 때의 기체들이랑은?

MS중 최고 인기인에 최고 롱다리. 뉴건담과 함께.
......무려 허리수준에서 맴도는군요.;;;;;
설정상 뉴가 23m. F91이 15m로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입니다만...
역시 너무 작아요. 못먹어서 그런가.(...)

어떻게 보면 아버지와 아들같기도(...)

시뻘건 그분의 마지막 전용기체와!!!
......허리보다 밑이야!!!(....)

그 녀석은 내게 있어 벽이었다.

30년전 노땅들과 다정한 한때.
왠 가족 사진도 아니고...(.....)

그래도 난 멋져!!(웃음)
이상입니다.
MG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만큼 가동률이라던가 세세한 포인트 등은 팬이라면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걸 싫어하시고 F-91을 직접적으로 접하지 못한 요즘 팬들이라면 호오가 좀 갈릴 수도 있겠더군요. 특히 폴리캡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ABS재질로 도배를 한 건 좋은데, 기체가 작은 것과 ABS재질의 뻑뻑함이 맞물려서 자칫 조립 중에 부품이 파손될 가능성이 높아진건 옥의 티입니다. 특히 헤드부의 페이스 가드 부분과 종아리 부분의 통짜 장갑 조립 중 특히 파손신고가 많으니 조립하실 분들은 유의하시길. 그리고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스커드 부분의 색분할 미흡은 많이 아쉽더군요.
하지만 십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프라로 이녀석을 만들 수 있다는 것만 으로도... 올드(?)팬들에게는 감사할 일이겠지요. 모분의 코멘트대로 F-91은 로망이에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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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들과 애니테잎을 사기 위해 모임까지 결성해 손에 넣었던 첫번째 테입이 바로 F-91 극장판.
이 녀석이 개봉된 후 3년이 다되가는 시점이었지만 그때서야 한글자막이 입혀진 비디오테입이 떴었고, 게다가 일개 중삐리에게 만5천원은 거금이었습니다.(무자막은 만이천, 자막은 만오천이 시세였...ㅠ.ㅠ) 그래서 그만한 간격을 두고서야 겨우 녀석을 보게 된 것이지요.
처음으로 '1000원짜리 대백과'가 아닌 '영상'으로 실제 건담을 본다는 생각에 소년은 두근거렸지만 보고난 느낌은 '에? 이게 끝?' 이라는 허무함이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원래 TV판으로 기획된 스토리가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상 2시간 분량의 극장판으로 압축되어 그렇게 된거라는걸 알게되었지만, 그 당시만 해도 '내 도오오오온~~~'을 외쳤더랬지요. 지금도 기억에 남는건 백합 한송이와 전설의 손목 회전 빔샤벨, 분신뿐이긴 합니다만.(웃음)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뒤로 한채 십수년, 소년의 절망이 MG킷으로 환생해서 돌아왔습니다. 무려 '폴리캡레스'를 표방한 신 디자인으로 말이죠. 그래서 청년(...)은 이걸 만들어서 그때의 한을 풀고야 말겠다는 생각을 하고 말았습니다.(도대체 왜?!) 그리고 만들어진 녀석이 바로 이넘....
이후론 좀 긴 관계로 가려둡니다-ㅂ-
※ 구체적인 리뷰는 달롱넷 등지에서 확인하시는게 더 나으실듯 하고(웃음) 전 그저 기믹들을 중심으로 올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는 안하심이...^^;;
클릭

구판 F-91도 깔끔한 프로포션을 작렬시켰습니다만,
MG로 와선 한층 더 깔끔해진 라인입니다.
어깨에 대해 불만이 많은듯하던데
전 구판을 구입해보지 못했으므로 패스.
하지만.... 작아요!!! 너무 작아!!!
설정상 키가 15m정도라 어쩔 수 없다지만 만들고 나서
한동안 1/144/가 아닌지 심각하게 의심했었습니다.

페이스 오픈 기믹(...)
원래라면 좌우로 갈라져서 맨얼굴이 드러나겠지만 얼굴 크기의 한계상 그건 어려웠는지
얼굴을 두겹으로 만들어서
1. 머리 뚜껑을 연 후
2. 표시되어 있는 페이스 가드부분을 뒤로 넘기고
3. 다시 머리뚜껑을 닫는다.
로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뒤로 넘기는 부분과 눈 부분의 스티커가 졀묘하게 마찰해대서(...)
자꾸 떨어지는 관계로 사진에선 뒤로 뒤집지는 않았습니다 :-)

스탠드로 활약해주시는 라플레시아(의 윗부분).
디테일도 꽤나 꼼꼼합니다
....하지만 먹선넣기 귀찮아서 그냥 가조상태 그대로입니다-ㅂ-;

라플레시아의 촉수(....)를 재현하기 위한 리드선입니다.
MA라면 촉수!! 를 주창한 녀석이지만 개인적으로 촉수는 별로고
귀찮기도 해서(...) 봉인 중인 파츠이지요.

중앙 투명 부품 안에서 각 잡고 앉아 계시는 철가면씨.
조그맣지만 꽤 잘 뽑혔습니다.
디테일 업을 위해 구리선등으로
철가면 머리에서 라플레시아 컴퓨터로 이어지는 촉수(...)들을 재현할 굇수들도 나올듯.

라플레시아 스탠드와 F-91본체와 크기비교.
....스탠드 높이가 본체 높이만 합니다-_-;;;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색분할 포인트.
사진에서 동그라미로 되어 있는 노란색 부분은 부분도색된 파츠입니다.
원래대로라면 그냥 시커먼 부품으로 되어 있지요.
조금만 신경썼다면 노란 부품으로 다시 분할해서 충분히 커버가능하리라 보는데..
아쉬운 대목입니다.

단촐한 무장들
라이플, 런쳐, 실드, 샤벨이라는 무척 베이직한 구성입니다.

빔샤벨 두개는 좌측 스커드에 장비됩니다.
(하지만 전 조립때 잘못해서 우측에 붙여버렸더군요;)
기존의 백팩에 달리던 모습과는 확연히 구분된 모습.

보조 빔실드는 우측 스커드에 장비됩니다.
스커드 안에 있던 실드 발생기와 왼손에 있는 실드발생기는
서로 교환 가능.

왼손의 실드 발생기는 이렇게 쑥~ 빠집니다.

실드를 장착하면 저런 모습이죠.(덤으로 라이플까지)
실드 발생기의 홈에 맞춰 살짝 끼워넣어주는 방식입니다.
구판의 경우는 실드 발생기를 한번 해체해서 실드를 중앙에 끼워넣고
다시 조립해줘야했는데,
이번 방식이 좀 더 손쉬워서 맘에 드는군요.

빔런쳐 장비시.
의외로 자연스런 포징이 가능합니다.
먹선 넣기도 재밌는 녀석.(이건 개개인차가 있겠지만 :-))

베스바아아아아~~~~
빔실드 따위는 무시하고 먹어치우는 사기 빔병기입죠.
하지만 애니 상에선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은걸로 봐서 연출이 별로였던듯 ㅡ.ㅡ;;
오히려 게임 '클라이막스U.C'에서 대활약하는 병기입니다.

모 장군님이 즐겨 사용하셨던 전 포문 발사~~~
자유건담의 허리 빔포(레일건?)은 아무래도 이 녀석의 오마쥬일겁니다!!!
하지만 등 뒤에 날개(!!)나 후광(...)이 없는 관계로 좀 초라해보이는군요.-ㅂ-
자, 그럼 얼마나 작은걸까요.

시드 프라 중 잘 팔린다고 하는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과 한컷.
무려 머리 하나가 작습니다-_-;;;

뒤로 돌아서서 다시.
키 차이가 더 나 보입니다.(....)
그럼 F-91로부터 30년전, 대형MS들이 설쳤던 때의 기체들이랑은?

MS중 최고 인기인에 최고 롱다리. 뉴건담과 함께.
......무려 허리수준에서 맴도는군요.;;;;;
설정상 뉴가 23m. F91이 15m로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입니다만...
역시 너무 작아요. 못먹어서 그런가.(...)

어떻게 보면 아버지와 아들같기도(...)

시뻘건 그분의 마지막 전용기체와!!!
......허리보다 밑이야!!!(....)

그 녀석은 내게 있어 벽이었다.

30년전 노땅들과 다정한 한때.
왠 가족 사진도 아니고...(.....)

그래도 난 멋져!!(웃음)
이상입니다.
MG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만큼 가동률이라던가 세세한 포인트 등은 팬이라면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걸 싫어하시고 F-91을 직접적으로 접하지 못한 요즘 팬들이라면 호오가 좀 갈릴 수도 있겠더군요. 특히 폴리캡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ABS재질로 도배를 한 건 좋은데, 기체가 작은 것과 ABS재질의 뻑뻑함이 맞물려서 자칫 조립 중에 부품이 파손될 가능성이 높아진건 옥의 티입니다. 특히 헤드부의 페이스 가드 부분과 종아리 부분의 통짜 장갑 조립 중 특히 파손신고가 많으니 조립하실 분들은 유의하시길. 그리고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스커드 부분의 색분할 미흡은 많이 아쉽더군요.
하지만 십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프라로 이녀석을 만들 수 있다는 것만 으로도... 올드(?)팬들에게는 감사할 일이겠지요. 모분의 코멘트대로 F-91은 로망이에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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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6/08/09 00:47 | 영화와 프라에 관한 망상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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