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운디네 - 아키라 인터뷰 번역

얼마전에 월간 운디네 3권을 구입했습니다.
다른건 별로 볼게 없는데 아키라, 아리시아, 아테나 세명의 인터뷰는 그나마 읽을만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한번 번역을 시도해봅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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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은 제가 한거라 오역과 의역이 섞일 수 있으니 감안해주세요^^;;
- 퍼가시는건 상관없지만 자기가 한거라고 하시면 조낸 미워하겠습니다.(웃음)
- 이건 정식수입이 될리 없으니 그냥 올리지만, 혹시라도 라이센스화된다면 삭제됩니다.
- 일단 책의 순서가 아키라 - 아리시아- 아테나 순으로 되어 있으니 그 순으로 번역할 예정.
- 시간이 되고 귀찮아지지 않으면 히메야 - ARIA컴퍼니 - 오렌지플라넷의 회사 소개까지 번역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귀찮아지면 이번 포스팅이 마지막이 될 수도.(...)


# 라이센스 만화에선 '수상안내원'으로 번역되지만 여기선 '운디네'로 번역했습니다. 일어로는 '水先案內人(ウンデ−ネ)'으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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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운디네 히메야 특집편
2301년 08월호.(먼산)




-개척자의 긍지-


히메야.
수상안내업계의 여명기에 탄생해 지금까지 다수의 운디네들을 배출한 업계굴지의 명문.
그 긴 역사 속에서 길러온 전통과 격식은 줄지어 있는 경쟁점 가운데서도 발군으로,
그렇게 쌓아올린 신뢰와 실적이 업계 최대라는 지위를 부동의 것으로 만들어왔다.
시대를 견인해 나가는 명가(*)의 저력. 이번 달의 특집으로 그 본질에 다가가본다.
(커버스토리)




물의 혹성의 역사를 지켜보며....







~ 진홍색 장미(크림슨 로즈)의 초상 : 톱 운디네 인터뷰 ~


아키라 E 페라리

정열적인 언동과 흘러넘치는 활력.
진홍의 차림새가 이정도로 어울리는 존재도 없을 것이다.
소속된 히메야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의 번영을 진심으로 원하는 그녀의 솔직한 모습에 다가가본다.


[프로필]
7월29일생 / 20세 / O형 / 히메야 소속 프리마/ 명가 수상안내점, 히메야의 주석을 맡고 있는 톱 운디네. 능숙한 접객은 업계제일로 평가받고 있다. 좋아하는 것은 호두빵



취재장소로 지정받은곳은 산마르코광장에서 꽤 가까운 곳에 위치한 와인바. 멋진 마르가리타와 자상한 서비스로 네오베네치아에서도 평판이 좋은 가게라고 한다. 재빨리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점내를 둘러봤다. 거대한 기둥의 저편, 꽤 안쪽에 있는 자리에 그녀가 있었다.

「보통의 레스토랑과 다르게 이곳은 하루종일 영업하고 있으니까 편리해. 우리들 같은 일이라면 영업 사정상 레스토랑이 휴식중인 시간대에 점심, 이라는 것도 드물지 않잖아. 그럴 때 이곳에 오면 언제나 맛있는 마르가리타를 먹을 수 있다는거지.(웃음)」
인사도 하는둥마는둥 그렇게 잘라 말하는 그녀의 표정은, 어느샌가 긴장을 푼 것처럼 보였다.


네오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아이돌적인 직업.
운디네에 대한 세간의 일반적인 이미지를 요약하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많건 적건 모든 운디네들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이미지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하루하루 영업에 임하고 있다. 물론 그녀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오랜 업계사를 둘러봐도 그녀정도로 날쌔고 사나움을 갖춘 운디네도 드물지 않은가. 그것은, 자애로 가득찬 미소로 업계굴지의 인기를 자랑하는 아리아 컴패니의 아리시아 플로렌스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의 매력이라고 말해도 좋다. 여성 손님의 지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 그런 이유이지만, 실은 이 두 사람에게 깊은 인연이 있다는 것은 그렇게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다.


「흔히들 말하는 소꿉친구라는 녀석. 집이 가까워서 학교도 쭉 같았고. 뭘해도 먼저 나서서 해버리고 마는 나를, 녀석이 뒤에서 돌봐준다, 그런 관계였을까나.」
그 후, 두 사람은 함께 운디네의 길로 나아갔고 마침내 '물의 3대요정'이라고 불릴정도의 존재가 되었다.
「정말, 만들어 내는 것도 정도가 있지.(웃음) 애시당초, 처음 이 업계에 들어갈꺼라고 말한 사람은 나였어. 그런데, 뒤늦게 업계에 들어온 그 녀석쪽이 먼저 프리마로 승격되어 버려서 말이야. 언제나 뒤에서 달라붙던 그 녀석이 정신을 차리니까 자신의 앞에 서있다..... 지금이니까 이야기하는거지만, 그때 당시에는 약간 쇼크였다구. 최근에는 바빠서 그다지 만날 기회가 없지만 만난지도 이걸로 20년 가까이. 이게 속된 말로 '지긋지긋한 인연'이라는 녀석일지도 모르겠네.(웃음)」


지금이야 목표가 되는 입장에 있는 그녀. 하지만 그녀자신에겐, 목표로 다가온 선배가 있었던 것일까?
「진부한 답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존재는 만들지 않을려고 하고 있어. 하지만, 존경하는 사람을 한명 꼽아보라고 하면, 그건 아스카(**)씨일려나.」
아스카 = R = 바지오.히메야에 소속되어 한 시대를 쌓아올린 운디네이다. 현재, 그녀는 운디네 뮤지엄의 관장이 되어 지금도 업계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내가 히메야에 입사하고 얼마 후 바로 은퇴해버리셨으니까 실제로 가르침을 받은 일은 없어. 하지만, 짧은 시간이었지만서도, 역사에 이름을 남길만한 운디네의 존재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일은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왜냐하면, 저 전설의 그랜드마더에게 마지막까지 달려들었던 운디네니까말이야.」


마지막으로 이후의 일에 관해서 물어보자 대인원이 근무하는 회사를 이끌어가는 톱 운디네다운 답이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더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다는걸 자각하고 있고, 또한 최근 신경 쓰이는게 우리쪽 어린 종업원들의 육성.앞으로는 그렇게 회사 전체의 레벨을 끌어올려서, 총매출 넘버1의 자리를 되찾아오는 것. 일까.(웃음)」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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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노포(老鋪). 오래되어 신뢰할 수 있는 가게...정도의 뜻인데 우리나라 말로는 적당한게 생각나지 않더군요. '원조'를 사용하려니 음식점 생각도 나고 좀 핀트가 다른거 같아서... 좋은 단어 공모중.(웃음)
(**) 도지비론님과 셰릴님의 제보로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by 魔神皇帝 | 2006/08/28 21:19 | 만화/애니에 관한 공상 | 트랙백 | 핑백(2)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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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도지비론 at 2006/08/28 21:27
저건...아스카라고 읽어야 될 것 같은데요...
(아리아의 중요인물은 모두 '아'로 시작한다는 전례도 있지만)
Commented by HM†SH at 2006/08/28 21:50
저 한자 이름은 아스카라고 읽는 것이 맞는 듯.
아리아는 초반엔 꽤 열올려서 코믹스를 사대다가 6권을 계기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안 보고 있네요.
재미는 있는데 왜 안 보고 있는지 모르겠음.(...)
Commented by 로리 at 2006/08/30 07:20
월간 운디네라... 아무리 해도 격월간 정도 내용 밖에 안 나올 것 같은 것이 저 아쿠아인데...(너무 사건 사고 없이 평온하니....^^;)
Commented by 깐밤 at 2006/09/03 20:52
와아- 전 이해는 하겠는데, 그걸 또 이런식으로 쓰는건 못하겠더라구요.
남한테 설명하는게 힘들어요 ㅠㅠㅠ 대단하시네요..orz
Commented by 魔神皇帝 at 2006/09/05 20:09
도지비론님/ 감사합니다^^

셰릴님/ 저도 6권 정도에서 잠시 질렸다고 할까... 왠지 '별로다'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이후론 점차로 나아지더군요. 어차피 힐링계 만화니 천천히 보셔도 상관없으실꺼에요.(웃음)

로리님/ 뭐 그래도 그럭저럭 많은(?) 이야기꺼리는 있는가보더군요. 사실 솔직히 말하면 인터뷰 이외에 운디네의 읽을꺼리는 없다고 보는게...(...)

깐밤님/ 저 역시 삽질의 결과지요.(웃음) 원래 사전찾거나 하지 않고 그냥 대강 넘어가는데 이번껀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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