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시카프 관람기.

사실은 갈 예정이 없었던 녀석이었습니다만 샌드맨님의 이벤트로 공짜표도 얻게 되었겠다, 호로리랑 알트가 올라온다는 말을 듣고 그럼 녀석들이나 만나러 가보자.. 라는 생각에 나서게 된 길이었습니다. 움직인 시간 탓에 결국 샌드맨님께는 표를 받지 못했지만 알트가 가지고 있었던 공짜표로 결국 공짜로 들어갔지요-_-v

시카프를 갔던 때가 3회였던 1997년, 그리고 2004년도에 한번 가고 이번이 세번째였습니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행사가 왠지 통일이 안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정부에서 후원하는 행사이니 거하게 하고는 싶은데 그렇게 판을 벌려놓으니 전시할 것은 그리 많지 않아서 결국 이것저것 잡다하게 늘여놓는 모양새랄까. 올해도 1관의 기획전시실은 마음에 들었지만 그 1관마저도 어떤 통일된 주제를 주지는 못하고 여러가지 주제들로 인해 한 부스를 돌고 다른 부스를 보면 갑자기 변하는 분위기 탓에 좀 멍~해지는 경우도 발생하더군요. 2관의 경우는 체험관이라니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았겠지만 일단 저랑은 상관없었고... 3관은 스폰서관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니 굳이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겠지요^^;; 거기에 여전히 말 많았던 진행미숙은 '과연 이 행사가 벌써 11회나 되는게 맞아?'라는 의문이 들 정도. 어떤 메뉴얼 확립정도는 벌써 되도 되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이번 기획전시관은 상당히 맘에 드는 시도가 많았습니다. 허영만 선생님의 식객에 나오는 소재를 가지고 소리를 들려줬던 '소리의 방'이나 홍차왕자에서 나왔던 홍차의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했던 '향기의 방' , 그외 뫼비우스 특별전이나 만화로 떠나는 환경 아시아 대탐험은 기대를 하지 않고 갔기에 느낄 수 있었던 신선한 체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돈을 5천원 주고 가긴 조금 아까운 행사였어요-ㅅ-;;;


이하는 가서 찍어온 사진 몇장입니다.
약간 스크롤이 있으니 접어둡니다^^

보기




시카프 전시 중 가장 신선했던 소리의 방입니다.
식객의 한 장면을 표시해 놓고 그 장면에서 나는 소리를 직접 들려주더군요.
비록 음질이 열악하긴 했지만, 그다지 생각해보지 않았던 표현 방식이라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소리의 방 옆에 있던 촉감의 방에서 찍은 대장금 출연캐릭터.
....전 장금이를 드라마도, 만화도 안 봐서 누군지는 모릅니다.
다만 캐릭터 디자인이 맘에 들길래 한컷.





SF관에 있었던 일러스트 몇 점들.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SF관련 만화들이 그다지 메이저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로봇관 앞에 세워져 있던 태권V, 로보트킹, 깡통로보트 조형물들.
시카프 다녀오신 분들은 거의 다 찍어오신걸로 봐서 이게 아마 증명사진인듯?(웃음)
디테일 업된 로보트 킹이 상당히 멋지더군요. 하지만 역시 GR-2를 그대로 닮았다는게...



이 녀석 사진을 찍고 있는데 뒤에서 이 녀석을 보시던 여성2분 왈,
'우와 귀엽다~'
......어딜 봐서 이게 귀엽다는거지???;;;;



로봇관에서는 아이들이 실제로 작동시켜 볼 수 있는 로봇축구와 복싱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당연하다는듯이 붙어있는 판매대.(....)





아시아 환경 대탐험 부스에서 볼 수 있었던 촌철살인의 그림들.
역시 여러 컷에 담는 임팩트보다 한 컷에 모든 것을 담는 이런 그림이 좋습니다.
......마지막 그림은 도저히 안찍을 수 없더군요.-_-;;;;;




이건 김작가VS김작가 부스에서 찍은 사진.
서울에 있는 경상도 남정네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그림입니다 그려-ㅂ-





3차원 공간을 잘 활용한 일례.
보면서 '이야.. 신선한 발상. 하지만 이렇게 연재하려면 돈이 딥따 들겠군.' 이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3관 기업부스에서 유일하게 제게 신선한 감동을 줬던 '커플캔디'

.....한국은 역시 구원받고 있습니다.






△닫기버튼으로△




by 魔神皇帝 | 2007/05/28 23:03 | 만화/애니에 관한 공상 | 트랙백(1) | 덧글(8)

트랙백 주소 : http://kizna.egloos.com/tb/319920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Spirits Of A.. at 2007/05/29 07:47

제목 : 2007 SICAF 탐방기(하) - 학여울 서울무역..
2007 SICAF 전시장 관람 - 기획전시관 쪽.2007 SICAF 전시장 관람 - 기업홍보관 쪽.(니킬님 블로그)SICAF2007 3일차 후기(샌드맨님 블로그)SICAF 2007 코스프레 페스티벌 (2007.05.27)(hororiさま 선배의 블로그)제11회 시카프 관람기.(魔神皇帝형의 블로그)2007 SICAF 탐방기(상) - 용산CGV(영화제)2007 SICAF 탐방기(중) - 서울애니메이션센터사실 이곳을 가장 먼저 보여드릴걸 그랬습니다......more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7/05/28 23:05
귀엽다는 건 사람 피규어를 보고 한 말이 아닐까요(?)
Commented by 리볼빙 at 2007/05/28 23:07
커플캔디. 대박이었죠 (...)
Commented by 찌루박 at 2007/05/28 23:09
개인적으로 시카프1회 참가자로서.....-ㅅ-;;
1회 이후로는 즐~ 인 행사.....-_-;; 입니다.
어째 회를 거듭할수록 가고싶단 생각이 안드는건지..ㄱ-
Commented by 무희 at 2007/05/28 23:10
음음, 하며 보다가 마지막에 뜨악!했습니다. 이거 대단한데...;
Commented by 세이로린 at 2007/05/28 23:17
전 그냥 본 행사장에는 안 가는걸로 결정했습니다.
2005년도 당시 가본 다음에 도무지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이번에도 갔다 오신분들 말씀들어보니 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_-..
Commented by hororiさま at 2007/05/28 23:44
늉.. 덕분에 케밥과 명동교자 맛나게 잘 얻어먹었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역시 이번 부스의 꽃은 커플캔디였지요... 훌륭하다 지구인놈들...;;;;
홈페이지 찾아가봤더니 정말 로망이 살아있는곳... 여친 생기면 꼭 구입해봐야....;;;
그나저나 바깥으로 나온 커플캔디의 부스걸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7/05/29 07:45
...사실은 이래저래 아쉬웠던점을 적고 싶었는데 신분상(?) 그런 이야기를 적는것은 나중으로 미룰까해요. 저도 몇 번 가본사람이지만 이래저래 불만인점도 없지않아있거든요. 그나저나 일요일은 정말 즐거웠습니다.(그나저나 전 커플캔디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군요)
Commented by 魔神皇帝 at 2007/06/01 00:15
계란소년님/ ...그, 그럴지도!!(...)

리볼빙님/ 한국은 구원받았습니다.-ㅂ-

지방님/ 아카나 시카프나... 아마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희님/ 저도 놀랐습니다. 저런게 나오다니.(...)

세이로린님/ 저도 공짜니 갔지 아니었으면 아마 안갔을듯 합니다.

호로리/ 맛났다니 다행이네. 여친 생겼다고 구입했다간 그날로 깨질껄-_-;;;

08/ 하핫; 사람에겐 나름 위치(?)가 있는 법이니까. 나도 즐거웠으~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