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16일
레이어스 1부

가끔 생각나면 복습하는 만화 가운데 하나인 레이어스.(일판까지 구입해버렸다지요-_-)
유명해진건 단행본 3권짜리인 만화 본편보다도 장편 애니쪽의 덕이 큰게 아닌가도 생각합니다만, 어쨌던 레이어스는 클램프 아줌마들의 초창기 '반전'을 제대로 보여주는 만화 중 하나로 제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성전의 '알고 봤더니 제석천은 좋은 사람(...)' 도쿄 바빌론의 '세이시로의 진실'과 더불어 레이어스의 '마법기사는 그릇된 기둥을 배제하는 도구'라는, 만화의 기본적인 설정들을 교묘하게 비꼬는, 혹은 틀어버리는 놀라우면서도 어딘지 씁쓸해지는 결말. 현재의 '유명인' 클램프 아줌마들에게서 이러한 모습이 잘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좀 아쉬운 일입니다.(<-이건 개인적인 느낌이니만큼,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요.)
해피엔딩,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2부보다, 히카루의 절규로 '그냥' 끝을 맺어버리는 1부 쪽이 훨씬 기억이 남는건 저뿐만은 아니겠지요.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그저 자신이 생각한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저런 '화려한' 그림체로 잘도 그려낸 그 당시 클램프 아줌마들에게 다시 한번 경의를.(웃음)
# by | 2007/06/16 23:34 | 만화/애니에 관한 공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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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에메로드 공주, 애들을 잘못 불렀어요;;;
각시수련님/ 저때의 클램프 아줌마들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개발부장님/ ^^;;;;;
둘의 사랑이 너무너무 간절하고 예뻐서 이뤄지길 바랬는데 현실적인 이야기에대한 걸로...
후두두두두두두 ....
뭐, 자카드가 이미 '적'으로 규정된 판국이었기에 둘이 이어진다는건 어찌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지도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