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청음... by 魔神皇帝

한 3년간 잘 써온 소니e888이 드디어 악명높은 진동판 파손에 의해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 묵념.
그래서 쓸만한 이어폰 추천을 여기저기 디벼서 몇 가지 모델들을 추려낸 후, 청음하러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뭐, 오늘 갔던 대학로 이어폰 샵에서 거의 다 들었기 때문에 한 곳 정도만 더 들어보고 가격 싼 곳에서 살껍니다만^^;;
들어본 이어폰들에 대한 느낌을 까먹기 전에 잠시 적어봅니다.

들어본 이어폰들이 있었던 곳은 대학로 이어폰 샵, 청음에 사용된 기기는 아이리버 클릭스, 들어본 곡은 마크로스F '인피니티', '다이아몬드크레바스' 아이마스 중 '인페르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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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테 ck9 : 커널형. 오늘 본 이어폰 중에서는 가장 고가였는데 다행히 취향에는 맞지 않아서 패스. 고가답게 음의 분리라던가 음의 깨끗함에 있어서는 오늘 들어본 이어폰 중 최고를 자랑했지만 파워가 좀 약한 편. 개인적으로 여성 보컬의 쭉쭉 올라가는 목소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좀 파워풀하게 들리는걸 좋아하는데, 그 부분에서 감점. 제일 비쌌다는 것도 판정이 까다로웠던 요인일듯.

오테 m7ti : 흔히 7센티로 불리는듯; 오늘 들어본 이어폰 중 유일한 개방형. 음색 자체가 많이 건조한 편이었고, 여성 보컬에 특유의 색이 입혀져서 약간 거칠다는 느낌? 왠지 약간 기계적 느낌의 가성으로 변환시켜서 들려주는 것 같달까. 888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독특했지만 세간의 평대로 착용감이 상당히 나빴고 그다지 맘에는 들지 않았다.

파라소닉 HJE70 : 커널형. 7센티와 비슷한 느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7센티보다는 좀 덜 건조했다고 할까? 기계음적인 고음부분은 좀 호불호가 갈릴듯. 착용감은 나름 괜찮았고, 가장 착한 가격이었음.

필립스 SHE9850 : 커널형. 오늘 들어본 이어폰 중 가장 파워풀해서 맘에 들었던 녀석. 인피니티를 듣고 있자니 쭉쭉 올라가는게 상당히 듣기 좋았다. 하지만 그에 비례해서 아무래도 음의 분리가 좀 허술했고 중간음역이 묻힌다는 느낌이 들었다. 중간 음역에 대해서 EQ를 잘 조절하면 가장 취향에 맞는 음색을 들려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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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이정도로군요. 이제 들어보고 싶은건 오테ckm70이랑 소니 ex500, ex300입니다. ex300은 청음하는 매장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본 거 같은데... ckm70은 잘 안보이는듯?

주로 커널형을 보고 있으니, 혹시 다른 추천 이어폰이 있다면 부담 말고 추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덧글

  • 블루시드 2009/05/23 12:27 # 답글

    전 막귀라서 아무 이어폰이나 쓰는 지라 추천이고 뭐고 할 능력이 없군요...orz
  • 魔神皇帝 2009/05/23 12:41 #

    저도 막귀였는데 쓸데없이 좋은걸 알어버려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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